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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로그

개발자의 품격 2기 후기 (개발 준비)

by 도현위키 2021. 12. 7.

개발자의 품격 2기 끝! 후기!

3개월간의 여정..

3개월 동안 진행된 개발자의 품격 2기에 대해서 회고록을 적으려고 한다. 개발자의 품격 2기를 시작하기 전에 나는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과연 나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프로젝트는 잘 끝냈을까? 팀원들은 어떨까? 하는 고민들이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3개월간에 정말 정말 정말 많이 성장했다. 프로젝트도 내가 만들고 싶었던 아이디어에 대해서 만들었고, 팀원도 너무너무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다. 지금부터 나의 3개월간의 여정에 대해서 작성해보려고 한다.

 

개발자의 품격 2기 과정 유튜브 영상 보러 가기

 

오리엔테이션 & 팀빌딩

첫 1주 차에는 오리엔테이션 & 팀빌딩 시간이었다.  2기 멤버는 총 20명이고, 5명씩 4팀을 만들어 오셨다. 팀 빌딩은 각 팀별로 잘하는 사람~부족한 사람 이렇게 벨런스를 맞춰서 해주셨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당연히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하위권으로 배치될 줄 알았다. 근데 팀 배치 표를 보니 내가 React&Node 팀의 가장 상위에 있는 것이다.. 

 

이게 무슨 일이야

이때 정말 많이 떨렸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지..

 

이렇게 팀 빌딩이 완료가 되었고, 각 팀별로 팀원들이랑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팀원들이랑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잠깐 나눴었다. 팀원분들 대부분이 취준생이었고,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니 뭔가 기분이 너무 설렜다.. 평소에는 혼자서만 고민하던 것들이었는데 이런 고민들을 다른 팀원분들도 하고 있다는 것도 신기하기도 했다.

 

아이템 선정 

팀빌딩이 완료가 되었고, 이제 각 팀별로 아이템을 선정해야 한다. 우리는 각자 아이템을 생각 후 3일 뒤에 회의를 하기로 했다. 

나는 평소에 알바(or 직원)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싶었다. 그 이유는 나는 20살 때부터 지금까지(24살) 꾸준히 알바를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알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매장이 별로 없다. 일반 자영업 매장 같은 경우는 알바들의 근태관리를 A4용지에 수기로 작성해서 관리하고, 새로운 알바생이 들어오면 업무 매뉴얼이 체계적이지 않아서 교육하는데 힘든 점이 많다. 그래서 나는 매장의 알바(직원)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생각해갔다. 

 

아이템 선정 회의 당일 날 각자 준비해온 서비스들을 간단하게 소개 후, 팀원끼리 투표를 통해서 정하기로 했다. 내가 준비한 서비스가 되면 좋겠지만, 안되더라도 다른 팀원분들 아이디어도 좋아서 괜찮았다. 그렇게 투표를 하였는데

내 아이디어가 !! 뽑히다니

 

 

내 아이디어가 뽑히게 되었다! (막상 뽑히니 부담감 ㄷㄷ..)  2주 차 발표가 아이디어 선정 결과 발표였는데, 내 아이디어가 뽑혀서 자동으로 발표는 내가 하게 되었다.(발표 영상 43분 10초부터)

 

벤치마킹

아이디어 선정 이후 벤치마킹을 하게 되었다. 기획을 이렇게 체계적으로 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조금 귀찮다고 느껴졌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기획의 중요성을... 이때 기획을 확실히 했어야 했는데!!!!

 

본격적으로 매장관리 서비스, 알바 관리 서비스, 근태관리 서비스들을 조사해서 기능들을 나열한 후에, 우리가 구현해야 될 기능들의 우선순위를 정했다.

 

벤치마킹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만하더라도 이 서비스는 없을 거야 나만 생각했을 거야 이랬었는데, 조사하니깐 비슷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사들이 많았다. (역시 요즘 세상엔 없는 게 없어...)

 

와이어프레임 & DB설계 

우리 팀은 프론트엔드가 와이어프레임, 백앤드가 DB설계 하기로 하였다. 나는 프론트엔드 이기 때문에 와이어 프레임을 담당했고. 우리 프론트 멤버끼리 페이지를 분담해서 그려오기로 하였다. 나는 그중에 직원용 페이지를 맡았다 (대시보드, 계정 정보, 스케줄러, 일한 시간). 내가 디자인 한 와이어 프레임은 다음과 같다! (와이어 프레임은 카카오 오븐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직원용 - 대시보드
직원용 - 계정정보
직원용 - 스케줄러
직원용 - 일한시간

 

전문적인 디자인 툴 없이도 웹으로만 이렇게 만들 수 있다는 거에 놀랐다.. (요즘은 웹으로 안 되는 게 없는 거 같다)

 

 

마무리

이제 어느 정도 기획이 마무리가 되었다. 직접 기획해본 것은 처음이었고, 내가 만들고 싶은 사이트에 대해 벤치마킹해보면서 내가 놓쳤던 기능들이나, 디자인들을 많이 참고하게 되었다. 이 경험을 통해서 다음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된다면 조금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거 같다. 이제 드디어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하게 되는데, 개발 과정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 작성하도록 하겠다!

 

마지막 후기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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